서울시가 애써 고생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달 18일과 21일 일본 나고야와 도쿄에서 관광객 유치를 위한 서울관광설명회를 했다고 5일 밝혔다.
[연합뉴스]
하지만 다들 이미 잘 알고 있듯이, 일본에는 홍보가 아주 잘 되어 있다. 서울은 일본 관광객들이 다니기에 안전한 곳이 못된다. 특히 경찰들에게 구타를 당할 우려가 있다. 기억을 되살리는 의미로 지난 5월초에 있었던 사건을 인용해 본다.
연행되던 도중 이 일본인 관광객은 일본말로 "자신은 외국인"이라고 항변하다 나중에는 서툰 영어로 "포리너(foreigner)"라고 외쳤다. 그러나 전경들은 들은 체도 안했다.
이 일본 관광객은 전경 버스에 강제 탑승하기를 거부했다. 그러나 전경이 "외국인 흉내 내지 말라! **새끼"하면서 군홧발로 정강이를 3~4대 세게 걷어찼다. 결국 이 일본인 관광객은 울먹이며 버스에 오를 수밖에 없었다.
[오마이뉴스]
여기서 구타를 당한 피해자, 요시이리 아키라(43·義煎 亮)씨의 말을 들어보자.
이날 오후 10시 30분경 어머니와 함께 명동 관광을 나갔다가 밀리오레 부근에서 시위대와 마주쳤다. 어머니를 옆길로 피신시키자마자 뒤에서 100명 이상의 경찰이 나를 향해 돌진해왔다. 시위진압 경찰이 나를 둘러싸서 때리고 발로 찼다”며 “내가 영어로 ‘일본인이다’고 외치자 폭행을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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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인 롯데 호텔로 돌아가 호텔 측의 도움으로 명동 부근 인제백병원에서 진단을 받은 결과 오른쪽 8번, 9번 늑골에 금이 갔다는 진단을 받았다. 의사가 입원을 권유했지만 말이 통하지 않는 병원에 입원하는 것이 불안해 진통제 주사를 맞고 내복약을 받아 3일 오전 2시 30분경에 호텔로 돌아왔다.
[중앙일보]
당시 통역을 했던 호텔 관계자의 말도 들어보자.
요시이리 씨가 가슴 통증을 호소했다. 호텔 직원이 보기에도 몸이 불편해보여 병원으로 안내해줬다. 경찰에게 맞았다는 말을 듣고 호텔에서 경찰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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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를 나온 남대문경찰서 소속 경찰에 요시이리 씨가 병원 진단서를 보여줬으며 경찰에서 여행자 보험 처리가 가능하도록 사고 사실 증명서를 써줬다.
[중앙일보]
이에 경찰의 반응은 예상대로,
서울경찰청은 일본인 관광객 연행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당일 시위 진압부대원들을 조사한 결과 일본인 관광객을 구타한 사실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또 남대문경찰서는 "내용을 모른다"며 요시이리 씨를 조사한 사실 자체를 부인했다.
[중앙일보]

자국민을 개잡듯하는 경찰국가인데, 외국인인들 무사하랴. 그리고 오리발은 기본.

일본인들에게 충고드린다.
극한 오지탐험을 즐기시는 분이 아니라면, 한국 관광은 한번 재고해 보시라.

[게몽]
Posted by 게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