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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6.10 전북 지역 교수 254인 시국선언(6/10) [전문+명단]
(연합뉴스/다음)

전북지역 9개 대학 교수 475 476 254명은 10일 전주시 고사동 오거리문화광장에서 연대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주요 요구사항은 다음과 같다.

  • 전직 대통령의 죽음을 초래한 데 대한 대통령의 사과
  • 검찰의 중립성과 사법권의 독립성 훼손 중단
  • 언론통제 중단 및 사상·표현·집회·결사의 자유 보장
  • 서민 위주의 복지정책 구현
  • 남북 평화공존의 기틀 복원


[게몽]

+ 연합뉴스/다음 + 연합뉴스

+ 참여한 학교 및 서명인 수는 다음과 같다.(via 새전북신문)
전북대 120명, 군산대 48명, 전주교대 7명, 우석대 85명, 원광대 92명, 전주대 104명, 호원대 17명, 한일장신대 1명, 원광보건대 2명.

이중 전북대, 우석대, 원광대, 전주대는 별도로 시국선언을 발표했는데, 전북대 교수 서명인은 별도 발표 당시 60명이었는데, 위의 120명은 아마도 학생 서명인과의 합산으로 보인다.

+ 한겨레에 의하면, 당초 476명과 서명인수에 차이가 많이 남. 전주대는 9일 105인의 이름으로 이미 성명을 발표했는데, 10일 지역 합동 서명자는 38명에 불과하다. 아마 연락망의 문제 등이 있지 않았나 싶다. 이름 대조 확인 결과 38명은 105명 명단에 대부분 포함되나, 5명(김진이, 박영춘, 이방식, 이춘희, 주정아)이 새롭게 추가되었다. 따라서 전주대 총 서명인수는 105명+5명=110명으로 산정하도록 하겠다. 마찬가지 이유로 우석대의 경우도 이미 8일 85인의 이름으로 성명을 발표했으며, 10일 지역 합동 서명자는 21명이다. 그러나 8일 명단이 입수되지 않았으므로, 명단 대조 없이 그냥 85명으로 결론짓겠다. 전북대는 당초 9일 60인 서명하였으나, 10일 발표에서는 118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최종 확인되었다.
따라서 이 건의 발표에 대한 서명인수는 한겨레에 의거, 당초 원광대 92명은 제외하고 254명으로 결론짓되, 이 건과 별도로 학교별 최종 서명수는 다음과 같이 정리한다.
전북대 118명
전주대 110명
우석대 85명
군산대 50명
전주교대 7명
호원대 17명
한일장신대 1명
원광보건대 2명.

이하 전문 (via 한겨레)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와 6.10항쟁 22돌에 즈음한 전북지역교수 연대시국성명


국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민주공화정의 구현을 촉구한다

현 정권의 출범 이후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부문이 단절, 역주행, 불협화음으로 점철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국가 주요 현안들의 포괄적인 승계 의무를 스스로 저버리는 가운데, 국민의 피와 땀으로 이룩한 민주주의, 법치주의, 다원주의, 지역균형발전, 남북화해의 결실이 송두리째 원점으로 되돌아가고 있는 것이다.

위와 같은 국가적 불행에 직면한 대다수 국민의 우려가 작년에 이미 전국 규모의 촛불로 타올랐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라는 기치 아래 전국 곳곳에서 타오른 그 촛불이야말로 현 정권의 역주행을 우려하는 우리 국민의 지혜로운 통첩이었고, 이명박 대통령의 실정에 대한 우리 국민의 평화로운 경고였다.

그런데 현 정권은 촛불 시위를 조직적으로 봉쇄하고 촛불 민의를 무차별 탄압하였으며. 지금도 여전히 검찰과 경찰을 동원한 공안정국과 심각한 수준의 언론통제를 자행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서민들의 생존권 투쟁마저 적대적으로 진압하여 사상자를 속출시키는가 하면, 심지어 전직 대통령이 자살의 길을 택할 정도로 권력만능의 오만과 독선을 자행하고 있는 것이다.

사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에 민주주의와 법치주의의 죽음, 자유와 인권의 죽음, 상생과 평화의 죽음, 요컨대 더 많은 국민의 희생을 예방하려는 뜻이 담겨 있고, 전국에 걸치는 애도와 추모의 공감대 역시 거기에서 우러나오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현 정권과 이명박 대통령이 이제라도 이런 현실을 직시하고, 아래와 같이 국민을 진정한 주인으로 섬기는 대승적인 자세로 거듭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1.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초래한 데 대하여 대통령이 사과하라.

2. 검찰의 중립성과 사법권의 독립성을 훼손하는 온갖 개입을 중단하라.

3. 언론통제를 중단하고 사상과 표현, 집회와 결사의 자유를 보장하라.

4. 국가정책 기조를 공평한 분배 및 서민 위주의 복지정책으로 전환하라.

5. 민족공영의 역사적 소명의식을 갖고 남북화해의 기틀을 복원하라.

2009년 6월 10일

전북지역 대학교수 254인 일동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와 6.10항쟁 22돌에 즈음한

전북지역교수 연대시국성명 참여교수

<전북대 118> 강봉근 강신욱 고규진 고홍석 곽훈성 구자춘 권오봉 김경근 김경숙 김경아 김관우 김근배 김기현 김대진 김무열 김성진 김승수 김승환 김신열 김영정 김영현 김요한 김의수 김익두 김정호 김종수 김종익 김혜경 김환철 남춘호 노도환 노상우 노영쇠 노태수 류철희 문영진 박동천 박승문 박창호 반상진 서봉직 서진원 서충남 송기도 송기춘 송문호 심혜련 안국찬 양병호 양재경 양전욱 오상욱 오일석 오창환 유범상 오현철 유제호 유진식 윤명숙 윤순일 윤용주 이경구 이경순 이명우 이문규 이문근 이상록 이상용 이상훈 이양재 이영동 이영엽 이영윤 이용석 이용인 이용재 이은희 이종명 이종민 이종주 이중호 이창구 이창헌 이태영 이한창 이헌구 임명진 장광엽 전정구 전제성 정광수 정성종 정명자 정병호 정석권 정석민 정용섭 정용성 정원지 정진완 정초왕 정태석 조기영 조기환 조대연 조봉곤 조성욱 조재영 지은정 채수홍 최세종 최옥채 최용준 최원규 최창곤 최 훈 한병관 황성수

<군산대 50> 원유경, 강동희, 전형원, 조현철, 이의영, 김상묵, 노기호, 정균승, 김종후, 김항석, 김민영 (이상 사회대학) 박태섭, 류보선, 김종수, 장영철, 김윤철, 김성환, 채현식, 권순홍, 최동현, 박혜숙, 표세만, 박영철 (이상 인문대학) 김현철, 이철상, 정동원, 윤병인, 정연희, 김진영, 이태균, 박경세, 이충렬 (이상 자연과학대학) 장강원, 안민철, 김인찬, 나인호, 황재정, 이양원, 김명수, 정태진, 이재형, 백태현, 송석기 오석형 (이상 공과대학) 박경일, 윤상선, 정희옥, 윤종만 (이상 해양과학대학) 이명순 박 경우 (이상 예술대학)

<전주교대 7> 박병춘(윤리교육과) 박상준(사회교육과) 이경한(사회교육과) 이용주(과학교육과) 정윤경(초등교육과) 천호성(사회교육과) 최병연(초등교육과)

<우석대 21> 강승규(교육) 고재설(한국어) 김두규(교양학부) 김선호(교양학부) 김영혜(연극영화) 김영호(신문방송) 김은규(신문방송) 김환중(작업치료) 박경순(실버복지) 박영주(심리) 박학규(교육대학원) 신행우(심리) 양성만(교양학부) 유효숙(연극영화) 윤동진(호텔관광) 이병렬(행정) 이영원(신문방송) 이종석(컴퓨터교육) 장낙인(신문방송) 하종성(게임콘텐츠) 한영덕(게임콘텐츠)

<전주대 38> 이영욱 한동숭 윤찬영 홍현미라 최동주 최경호 김연형 이방식 유정숙 신용호 권용석 한광현 김인규 은종성 전일환 박장경 강흥구 오재록 윤인선 주정아 김종훈 류두현 안정훈 박명선 안세길 서은혜 조윤숙 이희중 이병훈 김진이 이호준 김정호 김호준 박병도 이춘희 박영춘 김철수 김광혁

<호원대 17> 고광태(전기정보통신학부) 김광오(식품외식조리학부) 김정훈(무역경영학부) 김태형(교양학과) 서유석(교양학과) 서정두(무역경영학부) 심인보(외식산업경영학과) 안경숙(유아교육과) 여형구(호텔간광학부) 유화수(교양학과) 이영식(무역경영학부) 이희찬(요가치유학과) 정연자(미용예술학과) 최형식(중국문화관광학부) 한 대희(방송예술대) 한숙동(방송예술대) 허미화(유아교육학과)

<한일장신대 1> 이남섭(영문학)

<원광보건대 2> 김완호(보건학) 홍현술(영상컨텐츠)

Posted by 게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