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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0.08 한예종의 교육 방침은 한예종 전문가들에게 맡겨라! 6
한국예술종합학교 통섭교육 ‘좌초위기’ [경향닷컴]

위 기사에 의하면, 유인촌 나부랭이가 한예종의 미래 지향적 교육 방침에 제동을 걸고 있다고 한다. 바로 한예종이 추진하고 있는 "통섭교육"에 대해서 말이다.
예종은 지난해 12월 미래기획준비단(단장 심광현 영상원 교수)을 발족하고 올해 35억5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유비쿼터스 컴퓨팅 시대의 예술과 과학기술의 통섭을 위한 교육’을 처음 실시했다. 세계적 추세에 맞춰 과학기술에 기반을 둔 예술가(artist-scientist) 양성을 목표로 하는 통섭교육은 3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이르면 2010년 통섭원을 개원한다는 계획 아래 단계적으로 추진됐다.
이에 따라 올해는 ‘AT 미디어교육’ ‘아트 키네틱스’ 등 8개 시범교과를 개설하고, 포스텍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양쪽에 과학산책·예술산책이라는 교환강의를 개설했다. 준비단은 “예종에 개설된 15차례의 과학산책 교환강의에 포스텍 교수 20명이 지원했고, 예종 학생들도 수강 인원 100명이 2시간 만에 마감될 만큼 호응이 컸다”고 밝혔다. 준비단은 또 이달 8일 세계적인 통섭예술가와 전문가를 초청, 대규모 국제학술회의(isAT 2008)를 열 계획이다.

통섭 교육이라는 말이 좀 생소해서 사전을 찾아 보았다.
통섭1 [ 通涉 ] [명사] 1. 사물에 널리 통함. 2. 서로 사귀어 오감.
한예종에서 예술과 과학기술의 통섭을 위해 비젼을 제시하고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9일 국제학술회의 기간에 공연될, 인터넷을 통한 스탠퍼드대 컴퓨터음향기술연구소의 랩탑 오케스트라와 한국의 전통음악 협연공연 같은 것이다.
(출처 경향닷컴)

그런데,
유인촌 문화부 장관은 지난 3월 말 예종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통섭원 신설에 반대 의사를 밝혔고, 소속기관 확대기관장 회의에서도 “예종은 통섭교육을 하지 말고 기초예술교육만 하라”고 지시했다. 실무차원의 반대에도 불구, 올해 통섭교육 관련 예산은 전액 삭감된 상태로 기획재정부를 거쳐 국회 상임위에 상정된 상태다.

유인촌이라는 무식이가 그 잘난 입으로 "기초예술교육" 운운하면서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이다. 실무의 의견과도 반하고, 예산을 전액 삭감하다니, 도대체 이 무슨 해괴한 일인가. 유인촌이 무슨 무소불위의 예술 독재자인가?
내가 알기로 한예종은 국내 최고의 예술 전문가를 육성하는 교육기관으로 내노라하는 예술전문가가 교수진으로 포진되어 있는 궁극의 예술 전문가 집단이다. 유인촌의 무식한 세치혀는 이 분들 새끼발가락 발톱 끝의 때보다도 못한 수준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유인촌, 제발 경거망동하지 말고 겸손하라.
그리고 전문가의 문제는 전문가에게 맡기고, 자신의 맡은 바 임무-그런 전문가들이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일에만 전념하길 바란다.

[게몽]
Posted by 게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