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30일 서울시교육감 선거가 휴일로 지정되지 않은 것은 이미 주지의 사실.
투표 시간이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라고는 하지만, 출근하는 입장에서 가능한 시간은, 오전 6시~7시 1시간, 오후 7시~8시 1시간 정도로 2시간 정도 뿐.
게다가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시간이 아니므로 늦잠을 잔다치면 오후 시간뿐인데, 회사일로 퇴근 시간이 불투명하다면 그나마 놓칠 가능성이 농후하다.

혹시나 하는 맘에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둘러보았더니 다음과 같은 보도자료가 있었다.

"투표하고 출근하기" 및 "1시간 지연 출근운동" 전개 [서울특별시선거관리위원회]

서울특별시청과 서울특별시교육청 소속 및 산하기관의 직원이 투표일에 투표하고 출근할 수 있도록 "1시간 지연 출근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하였다.
이와는 별도로 25개 구선관위는 관내 구청·교육청과 각종 기관·단체 및 기업체·영업소 등의 장에게 동 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하고, 공문 협조요청이 어려운 가게·음식점 등 소규모 업체 등은 위원회 직원이 직접 면담하여 투표시간의 보장을 요청함과 함께 투표시간을 보장하겠다는 확답도 받을 예정

그저, "운동"이다. 일단 회사의 자질을 믿어볼 수밖에.
그냥 자질만 보는거다. 안해줘도 상관없다. 알람 맞춰놓고 투표 가려고 했다.

[게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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