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쪽이 있으면, 저쪽이 있고,
우리가 있으면, 그들이 있다.
가진 자가 있으면 갖지 못하는 자가 있다.
모든 건 상대적이지 않나.
그것이 좌든 우든,
진보든 보수든.
영원히 양립하는 두 무리는
정말로 적인가?

'틀림'이 아니고 '다름'을,
'제거'가 아니고 '공존'임을,
일일이 일깨워 주어야 알 수 있는 것인가.

비정상적인 압박 감사에 만신창이 황지우님이 떠나고,
비정상적인 압박 수사에 만신창이 노무현님이 목숨을 버렸다.

이렇게 하면, 이 무리가 다 없어지나?
이 담에, 이쪽도 그렇게 똑같이 하면 되나?

자신들이 그 정도로 무식한 놈들이 아니라는 것을
제발 증명해 달라.
더 이상 참기가 힘들다.

노파심에,
다시 말하지만, 이것은 정말 '상대적'인 것이다.
그 말의 뜻은, 절대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하루살이들이 아니라면,
이제는 정말,
좀 더 건설적이고 희망적인 미래를
설계해 보지 않겠나.

제발.

[게몽]

+ 여전히 그들은 광기의 독설을 멈추지 않는다. 어둡다.
Posted by 게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