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로봇물고기 커서 다른 고기 놀란다" [연합뉴스]

차두리 로봇설에 버금가는 빅 뉴스!

로봇물고기 크기가 1m가 넘는다는 설명을 듣고 "너무 커서 다른 물고기들이 놀란다. 크기를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고...

그 전에 죽어 4대강 공사로 나자빠지는 수억 물고기들은 어쩌고...

참모들은 "많은 첨단 복합기술이 들어가야 되기 때문에 크기를 줄이는 게 불가능하다"고 답했지만, 이 대통령은 "그러면 그 기능을 나눠서 여러 마리가 같이 다니게 하면 되지 않느냐"며 편대유영 기술 개발을 제의...한 참모는 "크기를 줄여 여러 마리가 함께 다니도록 하라는 대통령의 말을 듣고 깜짝 놀랐다. 감각이 대단하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로봇물고기 상호 통신 및 편대 유영 제어를 위한 메카니즘 추가로 단가 몇 배 상승. 뭐 그건 그렇다치고, 이런 제안을 하는 분이나 이 말 듣고 깜짝 놀란 분이나 이 계통의 일은 전혀 안해보신 분들인 듯.(덤 앤 더머?)

한 참모는 "로봇물고기는 군사용으로도 쓸 수 있어 주요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다"고 말했다.

왜...2번 어뢰라도 장착하시게?

한편 박재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은 4대강이 환경을 파괴한다는 주장의 상징처럼 거론돼온 멸종위기종 2급 '단양쑥부쟁이'를 자신의 사무실에서 키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물만 주는데도 너무나 잘 크고 있다"면서 "단양쑥부쟁이가 왜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됐는지 영문을 모르겠다..."

백두산호랑이도 동물원에서 잘크고 있다.


청와대 언론플레이하시는 분들 보면 참 안타깝다는 생각이 든다. 머리에 뭐가 드신 분들인지, 그냥 불러주는대로 쓰시는 분들인지...
암튼 선기능이 있다면 개그 소재들은 많이 주시는 거. 국민들 웃게 만든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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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게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