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필자의 다른 블로그 DigitalX에서 옮겨온 것임.


(타이틀 화면)
(출처: Colors!)

"진정 심플 아날로그다."
페 인팅 결과물의 느낌 뿐이 아니고, 전체 컨셉이 그런 것 같습니다. 그 흔한 "Undo"가 없습니다. 한 번 터치한 획은 되돌릴 수 없습니다. 무슨 필터니 조정이니 하는 기능이 없습니다. 그저 팔레트의 색깔과 농도, 붓의 크기만 선택합니다. 효과라고 해봤자 좌우 상하 뒤짚는 기능 뿐.

(브러쉬 선택 화면)
(출처: Colors!)


(기능 화면)
(출처: Colors!)

"그럼에도 불구하고 (따라서) 원초적 도구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다."
종이와 펜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는 방식이 바로 가장 우리에게 익숙한 방식입니다. 거기에 뭔가 효용성을 덧붙이는 것은 잉여일 뿐이라는 생각이군요. 펜과 그 위에 그릴 것만 있으면 충분한 겁니다. 사실.

"고로, 가장 바람직한 디지털라이징"
과 히 비싸지 않은 (닌텐도DS의) 스타일러스와 터치 스크린으로의 그럴듯한 디지털 쉬프팅. 게다가 프로그램은 공짜. 저장 및 무선네트워크를 통한 작품 전송. 디지털이 담당해야 할 부분은 다 하고 있습니다. 복잡하고 현란한 고기능 프로그램은 전문가에게나.

몇 가지 보완점
1. DS의 지나치게 작은 화면. 4배까지 줌 기능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2. 스타일러스와 터치스크린의 마찰이 거의 없어, 획을 그을 때 표면 질감을 느끼지 못하는 아쉬움.
3. 있는 그대로의 실력만 나온다. (이건...장점인가, 단점인가. ^^;)

결론
Nintendo DS를 산 이후 가장 만족스러운 타이틀!

이하는 오늘까지 끄적거려 본 스케치들.

첫 시도 - 왠 추상!? (2008. 5. 30)


반야 의자 스케치 (2008. 5. 30)


거실 한가운데서 울고 서있는 반야 스케치 (2008. 5. 31)


천둥 번개 치는 금호-옥수 구간 (2008. 6. 2)


반야 말 스케치 - 마지막 과감한 수결은 반야가 (2008. 6. 2)


반야의 터치 - 색상 선택만 해줌 (2008.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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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게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