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리더와 예스맨들만으로 사회가 완성된다는 것은 위기의 순간에 대처하는 요행수에 불과하다.
매번 실패를 거듭하는 뭔가 부족해보이지만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사람도 사회를 완성하는 데 꼭 필요한 존재이다.
아무도-아무리 뛰어난 리더도- 그 위험이 무엇인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要는,
획일화가 아니고 '다양성'이 생존 전략의 으뜸이다.
'그림일기'에 해당되는 글 73건
- 2010.02.13 플릭도 필요한 존재
- 2009.12.22 구글의 선물
- 2009.10.08 아이팟터치에서 티스토리 포스팅
- 2009.06.21 [그림일기] 반이의 경복궁
- 2009.06.01 [그림일기] 중정의 토끼
- 2009.05.30 [그림일기] 유리 인간의 파편
- 2009.05.21 [그림일기] 서울 오는 길 1
- 2009.05.20 [그림일기] 지지
- 2009.05.08 [그림일기] 어린 반항아 1
- 2009.04.26 [그림일기] 반이의 하얀 장미
- 2009.04.19 [그림일기] 룰을 이해하다
- 2009.04.13 [그림일기] 봄이 만개하다
- 2009.04.09 [그림일기] 4.9절
- 2009.04.09 [그림일기] 나
- 2009.04.03 [그림일기] 아지트
- 2009.04.02 [그림일기] 아이수킴
- 2009.04.01 [그림일기] 의릉
- 2009.03.18 [그림일기] 봄. 산수유.
- 2009.03.11 [그림일기] 전속력 집으로 1
- 2009.02.24 흰 동그라미, 검은 동그라미 2
- 2009.02.12 [그림일기] 반이의 최신 전화기
- 2009.02.06 [그림일기] 하동관
- 2009.02.03 [그림일기] 목 축이는 참새 1
- 2009.01.30 [그림일기] 코뿔소 인형
- 2009.01.30 [그림일기] 베르디
- 2009.01.25 [그림일기] 영혼의 파편들
- 2009.01.24 [그림일기] 아이맥, 우여곡절 끝에
- 2009.01.21 [그림일기] 티비에 마우스
- 2009.01.19 [그림일기] 울다 잠든 청개구리
- 2008.12.28 [그림일기] 반이가 즐기는 크리스마스 1
뛰어난 리더와 예스맨들만으로 사회가 완성된다는 것은 위기의 순간에 대처하는 요행수에 불과하다.
매번 실패를 거듭하는 뭔가 부족해보이지만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사람도 사회를 완성하는 데 꼭 필요한 존재이다.
아무도-아무리 뛰어난 리더도- 그 위험이 무엇인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要는,
획일화가 아니고 '다양성'이 생존 전략의 으뜸이다.
구글에서 선물을 준다는 메일이 왔다.
선물은...무려 2천만불이다!
역시 스케일이 좀 크구나. 잘했다. 고맙다.
선물은...무려 2천만불이다!
...구글에서는 2천만불을 기부하여 조그만 도움을 드리기로 했습니다. 어려운 이웃에 드리는 선물이 바로 저희 광고주님들께 드리는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역시 스케일이 좀 크구나. 잘했다. 고맙다.
중정에서 자유롭게 풀을 뜯는 토끼.한예종 구본관에는 중정(中庭)이 있다.
그것이 과연 자유? 2009.6.1. 게몽
오늘 보니 그곳에 토끼 한마리가 자유롭게 풀을 뜯고 있었다.
다시 생각해보니,
토끼가 가엽다.
학생들이 가엽다.
[게몽]
유리인간의 파편.
유리인간이 돌산에서
몸을 던졌다. 산산이
부서져 사방으로 수백
킬로 작은 파편들이
화살처럼 날아와
한사람 한사람 가슴깊이
박혔다.
가슴을 콕콕 찌르는 통증에
파편 조각을 뽑아보니
검붉은 양심 한방울 아프게
묻어난다. 그리고......
새삼 그게 한없이 맑고
투명한, 그리고 깨지기
쉬운 유리였다는 것을
뼈져리게 깨닫는다.
이제 이 유리 파편을
내 정수리에 박아넣는다.
2009.5.29. 게몽
[게몽]
서울 오는 길. 2009.5.17.
지난 주말 부산에서 서울로 오는 길. 중부내륙고속도로.
[게몽]
반야가지난 목요일 교보문고를 갔다가 마침 세계 책의 날을 기념하여 열린 창작동화작가의 구연회에 우연히 참가할 수 있었다.
받은
하얀장미.
2009.4.23.
교보문고
어느 유치원인지 한무리의 원생들을 모아놓고 작가와 성우들이 동화 구연을 했는데, 거기서 하얀 장미를 나누어 주어서 반이도 받았다. 그런데, 슈렉이 주는 바람에 반이가 기분이 별로 안좋았는데 사진을 같이 찍자하니 기겁을 하고 도망온다.
그림을 그린 종이는 거기서 반이가 받아 온 수첩이다. 원래 퀴즈를 내서 맞추는 유치원 원생들에게 나눠주던 것인데, 그냥 '주세요~'해서 받았다.
[게몽]
룰을
이해하다. 2009. 4. 19.
좀 늦은 감이 있지만, 금요일부터 반이 오줌을 가리게 했다.
하루 저녁 팬티를 적시더니, 토요일부터는 한번도 실수없이 미리 '쉬~이'라고 알려주어 변기에 오줌을 뉘었다.
기특하다.
[게몽]
상위에 봄이 만개하다.
2009. 4. 13.
상위 꽃병의 겹벚꽃이 만개를 했다.
아.름.답.다.
[게몽]
아지트.반이가 엄마 학교에서 찾아낸 아지트는 나무 속 공간.
2009. 4. 2.
하지만, 정작 들어가서는 얼음.
[게몽]
아이수킴. 2009. 4. 1.
반이가 굉장히 복잡한 레서피를 가진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주었다.
플라스틱 투명 잔에 케익 장난감 장식(크림, 체리, 딸기 등)을 넣고,
수 가지의 알 수 없는 (눈에 보이지 않는) 재료들를 섞은 다음,
플라스틱 숫가락을 꽂아서는,
아빠 아빠 부르며 조심스럽게 가져다 주면서 아이스크림이라고 자랑스럽게 말한다.
"아~이수킴! 아~이수킴!"
[게몽]
+ 다시 잘 들어보니, "아~이스큼"이 정확한 발음이다. '아'에 액센트가 있으면서 장음이다.
의릉. 2009. 3. 31.
날씨가 제법 쌀쌀한데도, 잘 뛰어 노는 반이.
붉은 버버리가 빨간 망토같다.
동화 속에 나오는, 숲 속에서 바쁜 길을 가고 있는 작은 빨간 망토 아가씨같다.
(물론 실력이 없어 그림에서 느낌은 하나도 안 살았지만.)
[게몽]
전속력.
집으로.
2009.3.10.
만두를 사들고 식을까 맘이 바빠 집으로 가는 길을 재촉한다.
아이러니하게도 아이팟으로 듣고 있는 노래는 장기하의 '느리게 걷자'.
그래, 정말, 사뿐히 걸어가는 예쁜 고양이를 볼 새가 없구나.
+ 그래도 마음은 *즐겁다*.
[게몽]
아스팔트 길섶,길을 가다가
손바닥만한
구정물 웅덩이에서
0.1초 목을
축이고 황급히
날아오르다.
2009.2.2.
차도변 물고인 곳에
참새가 내려앉았다 한번 쪼고는
잽싸게 다시 날아 오르는 것을 보았다.
복잡한 도심 거리에서 참새에게 주어진 여유는
딱 그 정도인 것이다.
그 참새와 나의 차이는 과연 무엇인가.
[게몽]
코뿔소 인형회사 책상에서 언제나 나를 노려보고 있는 코뿔소 인형.
2009.1.30.
[게몽]
+ 참고로 페인팅 프로그램은 새롭게 구입한 아이팟터치용 어플리케이션인 Brushes.
티비에 마우스.점심에 반이와 영상통화를 했다.
반이의 응용력.
2009.1.21.
통화는 뒷전이고 티비앞에서 뭘 열심히 하더니,
어떻게 연결했는지 티비에다가 마우스를 매달아 놓았다.
[게몽]
+ 나중에 봤더니, 마우스가 고장이다. 마우스 줄이 다 늘어나서 배선이 끊어져 버렸다. -_-;
반이가 즐기는 크리스마스크리스마스 즈음부터 하루 한개씩 배당되고 있는 크리스마스 쿠키.
2008. 12. 28.
원래는 장갑모양 쿠키
반이가 무척 좋아함.
[게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