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에 해당되는 글 249건

  1. 2008.10.08 한예종의 교육 방침은 한예종 전문가들에게 맡겨라! 6
  2. 2008.09.18 그럼 그렇지, 이 병순아~
  3. 2008.09.16 광복군 창설일
  4. 2008.09.10 대한민국 정부의 품위 수준.
  5. 2008.09.10 어폐수. 보통 낯짝이 아니다.
  6. 2008.09.04 One Laptop Per Child
  7. 2008.08.30 한글학회 100돌을 기념함.
  8. 2008.08.28 다양성이 없는 사회는 죽은 사회다.
  9. 2008.08.27 경쟁을 교육으로 보는 한심한 대한민국 교육 정책
  10. 2008.08.25 공정택의 교육 정책은 0.2%만을 위한 것!
  11. 2008.08.19 기자 이름도 없는 촛불 알바 기사.
  12. 2008.08.18 처음에 그들은 이렇게 왔다... 2
  13. 2008.08.13 근거없는 음모론을 남발하는 공성진
  14. 2008.08.12 무고한 시민을 대량 살상하는 군사행위는 즉각 중지해야.
  15. 2008.08.11 인터넷 시대에 언론은 이미 대중의 것.
  16. 2008.08.10 태극기를 거꾸로 들고 응원하는 MB
  17. 2008.08.09 촛불에 기름을 붓는구나.
  18. 2008.08.08 MB의 해임을 명한다!
  19. 2008.08.08 민주 언론 역적 KBS 이사 나부랭이들!
  20. 2008.08.06 예언
  21. 2008.07.31 암울한 하루, 그리고 참담한 교육감 선거 결과. 2
  22. 2008.07.30 오늘은 반드시 서울시 교육감 선거 투표하는 날!
  23. 2008.07.29 이런 것들 때문에 맨날 웃는다. (허탈하게)
  24. 2008.07.29 공개 재판에 피고와 원고가 누군지 분명히 밝히는 것은 당연.
  25. 2008.07.26 대한민국 정부에 "인권"은 없다.
  26. 2008.07.25 조갑제의 MBC 광고 거부 운동 제언
  27. 2008.07.24 표류정부
  28. 2008.07.24 강만수가 물러나야 하는 이유를 스스로 밝히다. 2
  29. 2008.07.24 문학의 권력이라는 게 도대체 뭐지?
  30. 2008.07.23 MB의 수준이 딱 이 정도이다.
한국예술종합학교 통섭교육 ‘좌초위기’ [경향닷컴]

위 기사에 의하면, 유인촌 나부랭이가 한예종의 미래 지향적 교육 방침에 제동을 걸고 있다고 한다. 바로 한예종이 추진하고 있는 "통섭교육"에 대해서 말이다.
예종은 지난해 12월 미래기획준비단(단장 심광현 영상원 교수)을 발족하고 올해 35억5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유비쿼터스 컴퓨팅 시대의 예술과 과학기술의 통섭을 위한 교육’을 처음 실시했다. 세계적 추세에 맞춰 과학기술에 기반을 둔 예술가(artist-scientist) 양성을 목표로 하는 통섭교육은 3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이르면 2010년 통섭원을 개원한다는 계획 아래 단계적으로 추진됐다.
이에 따라 올해는 ‘AT 미디어교육’ ‘아트 키네틱스’ 등 8개 시범교과를 개설하고, 포스텍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양쪽에 과학산책·예술산책이라는 교환강의를 개설했다. 준비단은 “예종에 개설된 15차례의 과학산책 교환강의에 포스텍 교수 20명이 지원했고, 예종 학생들도 수강 인원 100명이 2시간 만에 마감될 만큼 호응이 컸다”고 밝혔다. 준비단은 또 이달 8일 세계적인 통섭예술가와 전문가를 초청, 대규모 국제학술회의(isAT 2008)를 열 계획이다.

통섭 교육이라는 말이 좀 생소해서 사전을 찾아 보았다.
통섭1 [ 通涉 ] [명사] 1. 사물에 널리 통함. 2. 서로 사귀어 오감.
한예종에서 예술과 과학기술의 통섭을 위해 비젼을 제시하고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9일 국제학술회의 기간에 공연될, 인터넷을 통한 스탠퍼드대 컴퓨터음향기술연구소의 랩탑 오케스트라와 한국의 전통음악 협연공연 같은 것이다.
(출처 경향닷컴)

그런데,
유인촌 문화부 장관은 지난 3월 말 예종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통섭원 신설에 반대 의사를 밝혔고, 소속기관 확대기관장 회의에서도 “예종은 통섭교육을 하지 말고 기초예술교육만 하라”고 지시했다. 실무차원의 반대에도 불구, 올해 통섭교육 관련 예산은 전액 삭감된 상태로 기획재정부를 거쳐 국회 상임위에 상정된 상태다.

유인촌이라는 무식이가 그 잘난 입으로 "기초예술교육" 운운하면서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이다. 실무의 의견과도 반하고, 예산을 전액 삭감하다니, 도대체 이 무슨 해괴한 일인가. 유인촌이 무슨 무소불위의 예술 독재자인가?
내가 알기로 한예종은 국내 최고의 예술 전문가를 육성하는 교육기관으로 내노라하는 예술전문가가 교수진으로 포진되어 있는 궁극의 예술 전문가 집단이다. 유인촌의 무식한 세치혀는 이 분들 새끼발가락 발톱 끝의 때보다도 못한 수준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유인촌, 제발 경거망동하지 말고 겸손하라.
그리고 전문가의 문제는 전문가에게 맡기고, 자신의 맡은 바 임무-그런 전문가들이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일에만 전념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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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사상 최대 보복 인사'…"정부 비판 보도 씨말리기" [프레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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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오마이뉴스/권우성)

불을 보듯 뻔한 행보다. 별로 놀랍지도 않다.
이병순이 사장에 임명되자 KBS 노조는 낙하산이 아니라고 했다지.
이번 사태에 대해서도 노조의 입장을 한번 보자.
KBS 노동조합는 이날 평사원 인사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다. KBS 노조 집행부는 18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전라북도 군산 선유도에서 '비대위 해단식'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승규 노조위원장은 <프레시안>과의 통화에서 "인사권자가 자신의 권한인 '인사권'을 행사할 것이므로 이에 대해 코멘트할 노조의 입장은 없다"며 "향후에 사원행동 등에서 고충처리 절차를 요청하면 검토해보긴 할 것이나 문제될 것이 있는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정연주 사장이 강제 해임 당할 때부터 원칙적으로 문제가 있었다. 정부의 꼭두각시를 세우려는 수작이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없는데, 강제 해임을 문제 삼지 않고 그저 이병순이라는 듣보잡도 못한 인간을 내세웠다고 낙하산이 아니야?
뉴라이타. 정말 치밀하다. 노조부터 이렇게 잡고 있었구나.

대한민국 일등 언론 대KBS의 자존심은 도대체 어디에 있는 것인가?
잡는다고 잡히는게 KBS의 노조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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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군 창설일

2008. 9. 16. 23:42 from 정치/사회
광복군 창군 68주년 기념식 개최 [경향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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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오마이뉴스/눈빛)

내일(9월17일)은 광복군 창설 68주년 기념일이다.
얼마전 읽은 표명렬 평화재향군인회장의 인터뷰 기사가 생각난다.

"38선 돌파한 날이 '국군의 날'…말이 됩니까?"[프레시안]
우리 국군의 날은 9월 17일로 해야 합니다. 광복군 창설을 국군의 날로 잡는 게 마땅하지 않나요? 지금 기념하는 10월 1일은 6·25 당시 38선을 돌파한 날이에요. 우리 국군의 정통성을 6·25에 두다니! 이런 XXX 빠진…. 인간에게 생일이 중요한 것처럼 군대는 창군일이 중요합니다. 조국 독립을 위해 목숨 바친 우리 선조의 정신을 이어받는 게 마땅합니다. 청산리 대첩 정신을 이어받는다면 우리 군대의 자부심이 얼마나 크겠습니까?

우리가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것들이 사실은 얼마나 허구인가.
극단적으로 이기적인 권력 이해 집단의 집요한 순수 민족 정신 유린에 우리는 얼마나 더 무지한 관용을 베풀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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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프레시안/YTN)

靑, 장애인=범죄자=테러리스트? [프레시안]

MB가 참석한 청와대 경호시범 행사 중,
... 대통령에게 위해를 가하려는 '괴한' 중의 한 사람이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었던 것. 장애인으로 설정된 이 관계자는 "장애인 생존권을 보장하라"는 현수막을 들고 구호를 외쳤으며, 경호원들은 곧 현수막을 빼앗고 이를 제압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경호관들이 얼마나 헌신적으로 직무에 임하는가를 새삼 깨닫게 됐다"면서 흡족하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첫째. 시위를 하는 사람들이 졸지에 잠재적인 대통령 위해 세력이 된 점.
둘째. 더우기 약자로서 보호받아야 할 장애인도 예외가 아니라는 점.
셋째. 이것을 아무렇지도 않게 공식적으로 잘한다고 뽐내는 점.
넷째. 대통령이라는 작자는 오히려 이런 걸 보고 잘했다고 칭찬한다는 점.

21세기 (니들 좋아하는) 선진국 후보 대한민국의 모습인가. 어디 지구촌 어느 구석 독재자가 지배하는 후진국 모습인가. 너희가 정의하는 국가 품위의 수준은 도대체 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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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청수. 출처 오마이뉴스/유성호)

어청수 청장 "김 추기경도 검문당한 적 있다" [오마이뉴스]

오늘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어경찰청장 질의 응답 내용을 (웃기지만) 짚어보자.
내 사퇴는 개인 소신의 문제가 아니라 15만 조직의 안전과 사기 문제
경찰청이 어청장을 받들어 모시는 조직인가? 어청장이 물러난다고 경찰청의 안전이 무너지나? 자기때문에 이미 바닥으로 떨어진 사기가 이제와서 뭐 걱정인가?
잘못된 경찰행정에 책임을 지는 것이 경찰청장의 몫이다. 수준이 안되면 얼른 머리를 조아리고 물러나라. 이깟 어청장 수준보다 훨씬 우수한 인재는 경찰조직에 수없이 많다. 그것이 진정으로 경찰청의 안전과 사기를 위하는 일이다.

우리나라는 시위 진압을 선진국에 비해 턱 없이 자제하고 있다. 우리나라처럼 안전에 유의하며 진압하는 나라가 없다. 우리는 최루탄도 쏘지 않는데, 레이저로 시위 진압하는 선진국도 있다. 오죽하면 경찰버스로 시위대를 막았겠나? 일부 폭력시위대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우발적인 사고, 일부 부상자에 대해서는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이건 뭐 어지간한 선진국 병도 아니고, 뭐 갖다 붙일데가 없어서 시위 진압의 기준도 갖다 붙이는지. 뭐가 턱없이 자제하는 건지 알 수 없다. 최루탄도 쏘지 않았다라고 하는데, 경찰이 안전을 유의하기 위해서 그런 것이 아니라 그만큼 촛불시위는 평화적인 시위였다. 그보다는 경찰의 잘못된 대응 방식으로 시위대를 자극한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97년 명동성당에 수배자가 있을 때 김수환 추기경 차량에 대해서도 검문이 이뤄진 적이 있다.
천주교는 수용하는데 왜 불교계는 수용하지 못하느냐는 것인가? 차라리 기독교의 사례를 들지 그랬나.

(한나라당) 김성조 의원이 "OECD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법질서 수준이 30개국중 27위에 머물고 있다"며 "경제활동이 왕성하고 약자를 배려한다고 해서 선진국은 아니다. 국가에 품격이 있어야 한다"고 주문하자 어 청장이 "공권력 도전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고 있다"고 답...
이건 무슨 선문답이냐. 법질서 수준이라는 기준이 촛불집회와 상관이 있는 것인지도 의아한데, (또) 선진국 운운하며 약자를 배려한다는 게 필수사항이 아닌 것처럼 말하는 의도는 무엇인가. 국가에 품격이 있어야 한다는데, 어청장 같은 인간이 마치 그런 품격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처럼 답변하는 것도 코메디다. 무관용 원칙이라니, 경찰이 도대체 국민에게 관용을 배풀거나 말거나 할 수 있는 조직인가?

경찰청장 출신의 무소속 이무영 의원도 "촛불집회의 근본책임은 쇠고기 수입을 밀어붙인 정책담당자에게 있는데, 경찰청장에게 물러나라고 하면 누가 소신껏 일하겠느냐"며 "경찰이 하수종말처리장처럼 전부 책임을 질 수 있는 것은 아니다"고 거들었다
촛불집회의 책임이 정부에게 있음을 스스로 시인한 것은 좋다. 그런데, 경찰청장을 물러나라고 하는 이유는 쇠고기 수입을 밀어붙인 것 때문이 아니고 평화적 촛불집회에 인권을 무시한 과잉 대응을 했기 때문이다. 바보냐?

9일 새벽 조계사 부근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사건에 대해서는 "순식간에 칼로 찌르고 도주하는 범인을 경찰이 추적 검거했다"며 촛불시위 지지자들의 안전 문제도 소홀히 하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이런 흉악범을 잡는 것은 경찰의 기본 임무요 강조해봤자 비웃음만 살 뿐이다. 촛불시위 지지자들의 안전 문제는 이미 경찰의 과잉 진압과 무차별적인 검거 작전으로 개박살이 나지 않았나.

어청수가 아니고 처리가 시급한 어폐수다. 이 뻔뻔한 낯짝은 무식한 정부의 기본 자질 내지는 소양들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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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Laptop Per Child

2008. 9. 4. 13:06 from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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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전자신문)

우루과이 정부가 모든 공립학교 학생에게 랩탑 PC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세이발(Ceibal)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란다.
(비공식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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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의 네그로폰테 교수가 추진하고 있는, 혜택받지 못하는 제3세계 어린이들에게 무상으로 PC를 제공하는 OLPC(One Laptop Per Child) 사업의 일환이다.
사실 OLPC의 XO-1은 개인적으로 반이에게 가장 사주고 싶은 PC이다. 물론, 개인적인 구매는 못한다. 예전에 한번 1+1 기부 행사로, 2대 가격을 내면 한대는 주고 한대는 기증을 하는 이벤트도 진행한 적이 있었는데, 그런 행사를 다시 한다면 꼭 참여해보고 싶다.

[게몽]

+ 2008.9.4. 추가
11월말부터 행사를 한단다. 작년말에 했던 "Give One, Get One"행사와 동일하게 아마존에서 진행할 것이란다.
Amazon to sell OLPC XO laptops from November [Network World]
한국에서도 살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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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학회, 그 위대한 100년 [경향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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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게몽)

한글학회 창립 100돌 기념 우표를 샀다.
반이의 생년을 기념하기 위해 2006년에 발행된 우표들을 사 모으러 우체국에 들락거리던 때 이후로 오랜 만의 일이다. 반이에게 나중에 이 우표들을 보여주며 '한글'의 중요함을 알려주고 싶은 맘이다.
사실 회사에서 '글로벌'을 외치는 분위기에 휩쓸려, 국어 어순에 영어 단어를 구겨 넣어 지껄여 대는 내 자신을 발견할 때면 씁쓸기도 하고, 전에는 자신있던 맞춤법, 띄어쓰기도 이젠 긴가 민가하다.
그래도,
국어보다 영어가 더 중요한 이 이상한 시대에, 반이에게만큼은 국어가 영어보다 백만배는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싶다.
말이 오르면 나라도 오르고
말이 내리면 나라도 내리나니라


[게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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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민중당 동지 차명진 “오세철씨 보안법 체포 당연” [경향닷컴]

한나라당에 참 인물 많다. 이번엔 이런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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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차명진. 출처는 엠파스 인물검색)

이렇게 얘기했단다.
‘나는 사회주의가 좋다’라고 생각할 자유는 있지만 그 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회합하고 강령을 만들고 조직을 만들 자유는 없다.
생각할 자유는 있지만 실천할 자유는 없다? 이게 무슨 논리인가? 여기서 말하는 자유가 그 유명한 자유주의 이론의 자유인가? 그럼 오세철교수가 하지 말았어야 할 실천이란 도대체 무엇이냐.
오씨도 처음에는 그냥 생각만 했지만 좌파정부 10년 동안의 보호 속에서 경계를 넘어서 기업을 국유화하고, 소비에트를 목표로 하는 조직을 만들었다.
무슨 대단한 결사대라도 만든 것 같다.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이념을 동지들과 공유하고 알려나가는 것은 죄가 아니다. 보다 다양한 사상들이 토론의 광장으로 나와 서로 경쟁하고 융합되고 성장하여야만 세상이 발전하는 것이다. 그것이 민주주의의 근간 아닌가.
사회주의든 자유주의든 자본주의든 무슨 주의라고 하는 것은 사회 시스템에 불과하다. 이건 방법론이지 절대 불변의 진리가 아니다. 어떤 시스템이든 환경과 사회와 그 구성원들이 변화함에 따라서 또한 발전해 나가야 한다.
사상적 편식에 길들여진 사회는 병든 사회이다. 결코 살아남을 수 없다.
이놈의 정부/여당이 아무리 "갱제"를 살려 놓는다 해도, 사상적 경쟁력이 없이는 모래위의 성일 뿐이다.
자연의 이치에서 교훈을 얻으라. 유전자의 다양성이 급변하는 환경에 대처하고 종족을 이어나갈 수 있는 수단이 되듯이, 사상도 다양성을 바탕으로 서로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어야 새로운 세상을 온전히 맞을 수 있는 것이다.
이제 제발 그 유치한 짓거리들은 짚어 치우라.

[게몽]

+ 추가 2008. 8. 29.
오세철교수 등 ‘사노련’ 7명 구속영장 전원 기각 [경향닷컴]
당연한 결과다. 차명진씨. 좀 뻘쭘한가?
Posted by 게몽 :
단지 서울시 교육감이라는 사람이 기를 쓰고 추진 중인 국제중 설립 문제만이 아니다.
MB 정부의 교육 정책이라는 것이 기본적으로 시장 경쟁이라는 기본 틀 안에 놓여 있다.
그런데 경쟁을 통해야만 교육의 목적이 달성되는가?
교육의 목적이 무엇인가? 대한민국의 학교들은 기능 육성 기관인가?
국제중 입학의 중요한 잣대가 되는 영어가 중요한 이유는 도대체 무엇인가?

정운찬 "선진국되려면 영어보다 국어 가르쳐야" [한겨레]
말이 사고의 도구이며 사고가 모여 문화를 이룬다.
정운찬씨의 말은 일리가 있다. 영어라는 말이 중요한 게 아니고, 그 이전에 사고의 완성이 더 중요한 것이다. 영어는 그저 도구, 기능일 뿐이다. 요즘 가장 대두되는 교육 경쟁의 주요 요소는 바로 이 기능성의 영어이다. 결국 경쟁의 목표가 얼마나 더 기능적인 인간이 되는 것이라는 얘기 아닌가?
생각해 보자. 지금 일어나는 일련의 교육정책들이 과연, 대한민국 교육의 가장 큰 목표가 되어야 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올바른 가치관의 확립과 훌륭한 문화의 계승 발전을 위한 정책인가?
교육은 백년 대계라 하는데, 이것이 백년 앞을 내다보는 정책이라 하겠는가 말이다.

또한, 경쟁이 교육의 기본 방침이 되어서도 안된다. 교육이 제대로 안되는 이유가 치열한 경쟁이 없어서인가? 다른 것도 마찬가지지만, 교육도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가장 중요하다. 경쟁이라는 외적 요소에 의해 강압적인 방식으로 교육이 진행된다면, 그야말로 생존경쟁에서 살아남는 소수만이 걸러질 것이다. 하지만 생각해 보자. 그 소수가 정말 우수한 사람들인가? 있는 지식들만 바쁘게 짚어 넣고 문제를 잘 푸는 방법론에 가장 익숙한 사람들 아닌가? 이 시대가 진정 원하는 창조적인 사람, 깊이있는 사고의 폭을 가진 사람들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 말이다. 이런게 도대체 경쟁적인 교육으로 되는 일인가?

공부의 가장 기본적인 방법론은 기초를 튼튼히 하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교육의 가장 기본적인 방법론은 그 목적하는 바의 기초를 가장 잘 실천하려고 하는데 있다. 곁가지를 아무리 열심히 붙여봤자, 기초가 부실하면 다 소용없다.

공정택이라는 사람이 명색이 교육자라는 양반인데, 이런 사실을 모를 리 없고, 계속해서 국제중 기필코 설립하고 말겠다는 얘기를 계속 해대면, 우리는 어떻게 이해를 해야 할까?
혹 이 사람, 뭔가 그쪽으로 이해 관계가 있는 것 아닌가?
당연히 오해이길 바라지만, 이것 말고는 달리 해석이 안되니 어쩌나.

[게몽]
Posted by 게몽 :
공정택 “국제중 반드시 설립할 것” 강조

내년 계획중인 국제중의 정원은 320명 정도이다. (더 늘려본들 얼마나 더 혜택을 받을까?)
반면, 대상인 서울지역 초등학교 6학년 학생수는 약 12만명.(출처: 서울시 교육청)
우리는 0.2%만의 교육 정책을 위해 이런 사람을 서울시 교육감으로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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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엠파스인물검색)

[게몽]
Posted by 게몽 :
‘촛불시위’알바 동원설, 사실로 드러나 충격 [투데이코리아]

정부와 검찰이 MBC에 들이대는 공권력은 바로 이런 쓰레기 기사들에나 적용해야 되는 것이다.
어떤 주부와 서울역의 노숙자가 투데이코리아의 기자(기자 좋아하네)한테 폭로한 내용이란다. 그걸 두고 '사실로 드러나 충격'이란다.
...허...허...허...
일당 5만원, 오전/오후반이 있고, 정치인 L모씨가 관련이 있단다.
...허...허...허...
더 가관인 것은 기사를 쓴 사람이 '특별취재팀'이란다. 소설 기사의 상상력에 버금가는 독특한 이름이다.

내가 제보를 좀 해줄까? 촛불 반대 집회 나오는 노인네들 조사 좀 해보시지. 누구한테 용돈 받고 나온다는 소문이 있어. 뭐 아님 말구.

[게몽]

+ 2008년8월19일 추가.
이글루스의 자그니에 의하면, 투데이코리아라는 곳이 굴지의 IT잡지 피씨라인 계열이라고 한다.
굴지는 무슨 굴지. 차라리 절지를 하면 했지!
Posted by 게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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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출처 Wikipedia)

즐겨 방문하고 있는 블로그 자작나무통신에서 오늘 읽은 글이 온통 내 머리를 흔들어대고 있다.
반 나찌 종교 지도자인 마틴 니묄러의 시, "First They Came..."이다.

나치는 우선 공산당을 숙청했다. 나는 공산당원이 아니었으므로 침묵했다.

그 다음엔 유태인을 숙청했다. 나는 유태인이 아니었으므로 침묵했다.

그 다음엔 노동조합원을 숙청했다. 나는 노동조합원이 아니므로 침묵했다.

그 다음엔 가톨릭교도를 숙청했다. 나는 개신교도였으므로 침묵했다.

그 다음엔 나에게 왔다. 그 순간에 이르자, 나서줄 사람이 아무도 남지 않았다.

그동안 애써 외면하려 했을지 모르지만, 우리는 이미 역사적 순간에 서 있다.
눈을 감아도, 귀를 막아도, 이 시린 세월은 내 모든 세포를 하나도 놓치지 않고 아프게 훑어 지나가고 있다.

기륭 노사교섭 결렬…여성 비정규직 끝내 병원行 - 단식 67일째 "병원가도 단식은 계속" [프레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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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겨레)

+ 자작나무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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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엠파스 인물검색)

공성진 "이명박 '거꾸로 태극기', '의도된 음모'일수도" [프레시안]

즉흥적으로 한국응원단에서 태극기를 빌려와 썼다는데, 그럼 한국응원단에서 MB에게 직접 태극기를 골라줬을리는 없고 MB 일행중 태극기를 전달한 사람이 음모론의 주체가 되겠군.
의전담당자가 안티일거라는 네티즌의 우스개소리는 봤었지만, 한나라당 최고의원이라는 사람이 직접 언급을 하니 참 이건 코메디도 아니고.

그런데 이 사람, 근거없는 음모론을 남발하고 다니는 게 특기인 모양이군. 얼마전에도 촛불 배후로 DJ를 지목하지 않았던가.
[이런 것들 때문에 맨날 웃는다. (허탈하게)]

인물검색을 보니, 정치철학, 미래학 박사에 대학교수까지 했었다던데, 참 학위며 교수 타이틀이라는 게 별것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새삼 든다.
무가치한 인간이 교수도 해먹고, 의원도 해먹고, 잘 먹고 잘 사는구나. 생각해보면, 그런 인간들이 살아 남으려니 요즘같은 발악도 하는 것이겠지.
대화나 논리가 안되니, 무력과 음모론으로 대처할 수 밖에.
수가 빤히 보이는데, 계속 그러니까 참 우스운 꼴이 되는거다. 아직도 무슨 말인지 분위기 파악이 안되나?

[게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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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BBC)

표면적으로는 독립을 요구하는 남오세티아(South Ossetia)에 대한 그루지야(Georgia)의 군사적 대응이 원인이라지만, 이면에는 미국과 서방, 그리고 러시아간의 이권이 개입되어 있는 전쟁이라는 분석이다.
그루지야의 항복 선언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의 계속되는 군사 공격에 이미 몇 천명의 무고한 시민들이 죽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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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AP Photo/Sergei Grits)
...이웃마을에서 자녀가 죽은 것을 발견한 신원미상의 울고있는 그루지야 여인을 남편이 달래고있다....

여기에 무슨 이유를 댈 수 있단 말인가.
되돌릴 수 없고 용서할 수 없는 범죄이다.

[게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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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끝내 '정연주 해임안'에 서명 [프레시안]

놀랍지도 않다. 몇달간 괜한 짓을 했을리 없지 않은가. 이미 공개된 각본이었으므로.
가소롭게도, 이미 포스팅 한 바 있지만, 그들의 만행은 대단히 구식이다.

특별감사 → 해임 제청 → 대통령이 해임…노태우 정권때와 판박이 [경향닷컴]

지금은 인터넷의 시대. 인터넷이 곧 대중이고 자유다.
억압되지도 않고 제어되지도 않는다.
앞마당을 막으면 뒷마당이 있고 뒷마당을 막으면 문밖이 있다.
그리고 이미 언론은 이 무한자유공간 인터넷과 공동생명체로 굴러가고 있다.
이 시스템은 대중에 의해 생산되고, 재생산되고, 걸러지고, 증폭되고, 공유되는, 거대한 생태계이다.
인간이 스스로 자연을 정복할 수 있다는 착각에 빠져 지구를 죽여가고 있듯이,
인터넷도 제어할 수 있다는 착각에 빠져 인류 역사상 가장 민주적인 시스템을 죽이는 오류를 범하지 말라.
이것이 죽는 날은 결국 너희도 죽는 날이다.
너희가 쏜 화살은 결국 너희의 정수리를 향해 날아갈 것이다.

[게몽]
Posted by 게몽 :
이글루스에서 발견한 아래 포스트.
이쯤에서 적절한 음모론.

이 포스트의 내용은 베이징올림픽 중국선수단 입장 때 기수인 야오밍 옆에 같이 행진했던 소년이 든 중국기가 거꾸로였다는 것인데, 내 관심의 요는 맨 마지막 사진이다.(아마도 이 포스트 블로거의 관심도 이거였겠지만)
바로 아래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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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오늘 있었던 우리나라와 러시아의 여자 핸드볼 경기의 MB 관람 모습이다.
그런데, 태극기가 거꾸로다!
조작될 수도 있으므로 항상 확인이 필요하다.
연합뉴스 사진을 뒤져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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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사진 없다. 그런데 이상한 것이, 사진들이 죄다 MB 오른손 태극기 부분이 잘려있다. 굉장히 어색하다. 대통령이 국기를 흔들고 있는 모습이 프레임에 들어와야 당연한 사진 연출이 될 터인데, 사진을 찍은 사람이 기자가 아닌가?
포털을 찾아봤다. 엠파스. 아래 사진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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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엠파스)


...

이분은 우리나라 대통령이시란다.

예상되는 청와대 논평.
"손에 땀을 쥐는 극적인 경기에, 미처 태극기가 거꾸로 된 것을 인식하지 못하시고...(중략)...잘못된 태극기를 가져다준 보좌진들에게 크게 진노하셔...(후략)..."

[게몽]
Posted by 게몽 :
MB 일당의 만행을 지켜보며, 정말 분하고 씁쓸했다.
그런데, 가만 생각해 보면 다행스러운 점도 있다.
그들의 행동 양식이 대단히 구식이라는 점이다.
20년도 더 지난 방법으로 2008년을 진압하고 있다.
그것이 옳지 않다는 것을 온몸으로 뼈져리게 겪어온 우리들에게 말이다.

아이러니하게도,
힘을 잃어가는 촛불에 계속 기름을 부어주고 있다.

[게몽]
Posted by 게몽 :

MB의 해임을 명한다!

2008. 8. 8. 15:27 from 정치/사회
KBS 이사회, 끝내 정연주 해임안 가결 [프레시안]

이사회는
△부실한 경영으로 인해 경영수지의 적자를 구조화시키고 고착화시킨 점,
△부임 후 가장 큰 성과로 꼽고 있는 팀제 개혁이 자율권 남용에 따른 부작용을 낳고, 조직내부의 통제기능이 상실되는 등 인사제도 개혁에 실패한 점,
△편향방송이라는 논란을 불러일으킨 탄핵방송 등 방송의 공정성을 훼손한 점,
△유로 2008 축구중계 방송사고를 초래하고도 지휘책임을 묻지 않는 등 관리부재와 기강해이
등을 해임 사유로 꼽았다.

비슷한 이유로, 아래의 책임을 물어 MB의 해임을 명한다.
  • 부실한 나라 경영으로 인해, 물가가 치솟고 국고를 탕진하는 국가 경제 황폐화를 구조화시키고 고착화시킨 점.
  • 부임후 가장 큰 성과로 꼽고 있는 고소영, 강부자 내각과 보은인사는 자율권 남용에 따른 부작용을 낳고, 조직내부의 통제기능이 상실되는 등 인사제도 개혁에 실패한 점.
  • 국민을 근거없는 이념적 잣대로 이분하여 국론을 분열시키고 국가 경영의 공정성을 훼손한 점.
  • 미국산 쇠고기 수입 협상 등 엄청난 국가적 재난을 초래하고도 지휘책임을 묻지 않는 등 관리부재와 기강해이한 점.


국회는 즉각 MB 탄핵 절차에 돌입하라!

[게몽]

...
아, 너무 공허하고 슬프다.
Posted by 게몽 :
사진
성명
출생(생년)
주요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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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엠파스인물검색)
유재천
(劉載天)
함남
영흥
(38)
 한국언론학회장, 한국방송학회장
 방송위원회 부위원장
 한림대 부총장, 한림과학원 원장
 [現] 한림대 한림과학원 특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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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엠파스인물검색)
이춘호
(李春鎬)
충북
청주
(45)
 이대 정외과 강사, 한국여성유권자연맹 회장
 여성부 정책 자문위원
 [現] 인하대 정외과 객원교수
 [現] 한국자유총연맹 어머니포순이봉사단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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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미디어오늘)
권혁부
(權赫扶)

강원
철원
(46)

 KBS 보도국 사회부장
 KBS 보도본부 취재2주간
 KBS 대구방송총국장, 해설위원
 [現] 에즈워드 트러스트 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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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세계일보)
이춘발
(李春發)
서울
(47)
 KBS동경특파원
 문화일보 정치부장
 방송개혁위원회 실행위원
 [前]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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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미디어오늘)

박 만
(朴 滿)

경북
구미
(51)

 사법연수원 교수
 서울지방검찰청 제1차장 검사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장
 [現] 법률사무소 여명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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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미디어오늘)

강성철
(姜成哲)

경남
고성
(53)

 중앙인사위 인사정책자문위원
 법제처 법령정비위원회위원, 부산대 행정학원장
 한국인사행정학회 회장,한국지방정부학회 회장
 [現] 부산대 사회과학대학 행정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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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엠파스인물검색)
방석호
(方碩晧)
서울
(57)
 언론중재위원회 위원,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사이버커뮤니케이션학회 회장
 한국정보법학회 회장, 워싱톤D.C변호사
 [現] 홍익대 법과대학 교수


(주요경력 등 자료 출처 KBS)

기억해 주겠다. 꼭!

[게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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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

2008. 8. 6. 14:04 from 정치/사회
3.1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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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서문당)

4.19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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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

5.18광주민주화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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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불명)

6월민주화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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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불명)

그리고, 또다시 2008년의 3월, 4월, 5월,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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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오마이뉴스)

그리고,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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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프레시안)

역사는 반복된다지만, 그것은 항상 진보하는 방향이었다.
민중이 잠시 억압되었다고해서 제압했다고 착각하지 마시라.
결국은 민중이 승리할 것이다.
그리고 역사가 너희를 심판할 것이다. 너희 자손은 대대로 네가 지은 죄의 오명을 주홍글씨처럼 달고 살아갈 것이다.
지금은 아프지만, 고로 슬프진 않다.
다만,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수준이 안맞아서 쪽팔릴 뿐이다.

[게몽]
Posted by 게몽 :
어제 있었던 우울한 일 2가지.

첫번째는 집으로 오는 지하철역에서 술취하고 무례한 노인에게 봉변을 당한 것.
환승역에서 내리려고 문앞에 서있는데 술취한 노인네가 나를 밀치고 문앞에 섰다. 아무런 양해도 없이. 거의 넘어질뻔 할 정도였다. "뭐하시는 겁니까"라고 항의를 하자, "나부터 내리고 내리면 되잖아"란다. 그리곤 휙 사라졌다.
환승을 위해 이동하는 사람들 틈에서 또 그 노인네를 봤다. 눈이 마주쳤는데 아주 기분 나쁘게 나를 쳐다보는 것이다. 어이가 없어 "쳇" 한마디 했더니 이번에는 다짜고짜 멱살을 잡고 들어온다. 하는말이 "야 내가 먼저 내리면 뭐 어때"였다. 그리곤 누군가 말리는 틈을 타 또 휙 사라져버렸다.
순식간에 무례한 노인네한테 봉변을 당했다. 경험상, 지하철의 노인석을 점유하고 있는 많은 노인들이 대개 이 모양이다. 아무 양해도 없이 밀치고 시끄럽고 도대체가 안하무인이다. 무슨 대접을 받고 싶은건가? 공경심? 짚어치우라.
집으로 돌아오면서, 이 X같은 기분이 현재의 정치 상황과 오버랩 되었다. 잘못된 행동을 하는 정부, 정당한 항의도 먹히지 않고 오히려 폭력을 행사하는 그런 상황 말이다. 이거 일시적인 사회 현상이 아니라 한국 사회가 원래 이런 거였나?

두번째는 서울시 교육감 선거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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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관적이 수치만 보면 아슬아슬한 패배로 보이지만, 아시다시피 그렇게 말하기에는 너무나 많은 이야기가 있었다.
선거 결과의 면면을 한 번 보자. 우선, 지역별 투표자 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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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안보이면 그림을 클릭)

전체 유권자의 15.4%만이 투표를 한 기록적인 저투표율. 그런데 눈에 띄는 것은 강남구와 서초구의 선전이다. 두 곳 모두 19%대.
그럼 투표 결과를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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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안보이면 그림을 클릭)

거의 모든 지역에서 박빙인데, 또 눈에 띄는 지역이 있다. 강남구와 서초구.
이걸 어떻게 해석해야 하나. 대표적인 MB 수혜구인 강남구와 서초구의 투표율이 가장 높으면서도 주경복후보의 득표율이 가장 낮다. 무슨 조직적인 운동이라도 있었는가? 아니, 공정택 당선자야말로 이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해 가장 힘을 많이 쓸 사람이 맞다. 더이상 무슨 말이 필요한가.

서울교육청 ‘강남’ 챙기고 ‘교육’ 팽개쳤다 [한겨레]

사실 이런 분석을 하고 있는 것이 무슨 의미인가. 실은 이 결과는 박빙의 승부가 아니라 완전하고 처참한 패배이다.
왜? 백만 촛불 집회는 허구였다. 전체 서울시 유권자 800만명 중 50만명이 채 안되는 6% 정도의 표도 이기지 못하는 촛불이었다. 촛불문화제를 그저 문화제로 알고 놀러 다닌 것이 틀림없다. 촛불에 나가지 못하는 나같은 수중의 빙산 밑둥이 훨씬 클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도 오산이다. 800만의 반, 아니 반의 반이라도 200만인데, 아니 그 반이라도 100만인데, 50만에도 훨씬 못미치다니. 촛불의 정치세력화 운운하는 것은 한낱 춘몽이었다.
의문투성이었던 MB의 과반수이상 득표가 이해가 되는 순간이다. 우리들의 수준이 딱 MB였던 것이다.

우리는 이 더러운 유산을 어떻게 떨쳐버릴 것이며, 또 무슨 면목으로 아이들을 교육시켜야 할 것인가.
너무나 우울한 날이다.

[게몽]

2007년 7월 31일 추가
이 대통령 “공정택 당선, 새정부 교육정책 국민적 지지 확인” [한겨레]
이명박 대통령은 ... "새 정부의 교육정책에 대한 국민적 지지를 확인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를 계기로 규제 완화와 공기업 개혁 등 개혁정책에 한층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주문.

그래, 결국은 MB에게 이런 시그널을 주게 되어 있는 것이다. 망할.
Posted by 게몽 :


위 그림은 내가 실타래의 촛불 배너를 교체하면서 그린 것이다. 오른쪽의 숫자는 차기 자치단체장선거, 국회의원선거, 대통령 선거 일정(야...정말 멀다...)이고, 왼쪽의 문구는 그저 그 일정에 맞춰 현재의 정부를 점유하고 있는 나와 정치적 방향성이 상극인 사람들이 선거의 결과로 조용히 물러나 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그들에게 준비한 마지막 예우의 말이다.
굳이 기존의 실타래 배너를 교체한 이유는 촛불의 그 다음이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 때문이었다. 시민들이 거의 매주 힘겹게 싸우고 있는 촛불이 벌써 몇 달째이다. 도대체 언제까지인가? 과연 달라진 것이 있는가?
최장집 전 고려대 교수는 얼마전 은퇴에 즈음해 촛불의 한계를 지적하고 대의민주주의의 중요성을 주장한 바가 있다. 이 주장은 다른 진보 논객들의 비판을 받기도 하였으나, 전혀 틀린 말이 아니다.
말하자면, 우리가 혐오해 마지않는 MB 정부도 알고보면 국민의 반 이상의 지지로 당선이 되었다.(도대체 왜!라고 말하고 싶지만 사실이지 않은가) 룰은 룰이다. "현 정부 퇴진"이라는 구호가 답답한 마음의 표출이 되는 것은 이해하지만, 실제로 그렇게 되기 위해 노력을 할 수는 없는 것이다. 물론 막가자는 상황이 온다면 경우가 다르겠지만, 노 정권때 대통령 탄핵을 들고 나왔던 예를 보자. 임계치를 넘지 않는 수준에서 뒤집는 얘기를 하는 것은 정말 바람직하지 못한 짓이며, 설사 뒤집는 이론이 우세하더라도 사회적 안녕을 우선함에 있어서는 그렇게 함으로써 파장되는 사회적 갈등과 손실에 대한 손익 계산이 먼저 고려되어야 하는 것이다.
촛불이 한계는 있지만, 가치가 없는 행동이라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한계가 있으므로 새로운 대안이 빨리 모색되어야 한다. 개인적으로는 이 운동이 새로운 시민 정당화의 초석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반한나라당이라는 기치말고는 한나라당과 별 정치사회적 기반이 달라보이지 않는 민주당이나, 좌파로 치부되어 버려 대중적 기반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진보당들의 한계를 극복하고, 정말 영향력있는 시민 정당으로의 발전을 추구하는 것이야 말로 촛불2.0이 아닐까.
촛불2.0은 좌파이념같은 정치 이념이 아니다.(대부분의 촛불 참가자들은 어찌보면 태극기를 흔들고 자주외교, 자주경제를 주장하는 지극히 우파적인 애국주의자들이다.) 그저 안전한 쇠고기를 먹자는 것에서 출발한 것 아닌가(물론 MB 정부의 주옥같은 무개념 정책들이 허다하다만). 나는 어려운 정치적인 이론보다 사회적인 것, 문화적인 것에 기반한 정당화를 희망한다. 그것이 녹색당이 되어도 좋고, 경제주권당이 되어도 좋다. 목적은 대한민국의 국민들의 대다수가 자유롭고 안전하고 행복한 환경에서 세대를 거쳐 영원히 즐겁게 살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되겠다. (경제 성장 6%가 아니다. 이 멍청아!)

그런데, 눈앞에 닥친 촛불1.5은 다름아닌 투표다. 우리의 룰, 대의민주주의의 룰이 바로 그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설이 길었지만 실은, 오늘 서울시 교육감 선거가 중요하다는 말을 하고 싶었던 거다.
아침에 못하신 분들, 저녁 8시까지니까 일찍 퇴근해서 투표해주시길 바란다.

[게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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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성진, 촛불시위 배후로 김대중 전 대통령 지목 [한겨레]

공성진은 한나라당 최고위원이란다. 그 사람 왈,
촛불집회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주문 속에 민주당의 차기 집권 구상이란 틀에서 이뤄지고 있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웃기는 한다마는 정말. 자라나는 새싹들에게 부끄럽지도 않나? 수준이 정말...

[게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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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회의 '촛불손배소 상인 공개' 논란 [연합뉴스]

광우병국민대책회의을 상대로 한 손해배상청구소송 소장이 대책위 홈페이지에 공개된 것 때문에 말이 많다. 소송에 참여한 115명의 상인들의 이름과 주소가 공개되어, 불매운동 등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다.
하지만, 민사소송은 원칙적으로 공개 재판이다. 피고는 다 들어나는데, 원고는 감춰져있다? 말이 되는가? 이런 생각도 없이 무턱대고 소송을 걸었단 말인가?

그리고, 대책위가 부추겨서 촛불시위를 한 게 아니고 시민들 스스로가 알아서 촛불시위를 한 것이므로, 상인들의 소송 대상은 엄격히 말하면 시위에 참가한 시민들이 맞다. 나를 포함해서 말이다. 그래서 이 소송에 대한 소식이 들려왔을 때에 이미 나는 소송에 참가한 원고의 명단을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가 있다.
나에게 소송한 것이나 다름없는 사람들이 누군지 알아야겠고, 다시는 그 사람들과는 상종하기 싫은 것이 지극히 당연한 감정 아닌가? 나는 그런 가게를 이용하고 싶은 생각이 추호도 없다.(여기에 무슨 이성적 판단이 필요한가?)

애석하게도 대책위에서 공개한 소장에는 원고의 이름과 주소만 있지 상호명이 없다. 수고스럽지만, 일일이 주소 검색을 하며 찾고 있다. 애써 이렇게 하는 이유는, 115명의 상인은 종로 광화문 일대의 극히 일부에 속하므로 대다수의 시민의 상인들이 피해가 없도록 하기 위함이다.
몇 군데는 이미 확인이 되었고, 그중에는 예전에 많이도 팔아줬던 유명한 광화문 김치찌개 집을 포함하여 알만한 곳이 눈에 띈다. 그동안 쳐 발라줬던 내 돈이 아깝다.

제안컨데, 소송에 참여하지 않는 대다수의 상인들은 가게 대문에 소송에 참여하지 않은 집임을 밝혀주면 고맙겠다. 혹시라도 주소 착오로 오해를 받아 피해가 가지 않으려면 말이다.

그리고 소송에 참여한 상인들, 그리고 2차 위임장을 내려고 하고 있는 상인들은, 이제라도 조속히 그 행동을 취소하기 바란다. 지난 포스트에도 말을 했었지만, 제발 "상인"적인 기지를 발휘해 보라. 이건 소송감이 아니고 기회다.
아직도 모르겠는가? 왜 제 무덤을 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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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집회 인권침해 처벌하라-포럼아시아·아시아인권위 권고 [한겨레]

앰네스티에 이어, 아시아 15개국 40개 인권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포럼아시아와 아시아 인권상황 연구·조사기관인 아시아인권위원회의 공동조사단이 25일 발표한 내용이다.
“한국 정부가 촛불집회 현장에서 취재기자, 의료지원 봉사자, 변호사 등 인권옹호자들에게 폭력을 휘두르고 인터넷상에서 표현의 자유를 제한했다”며 권고문을 발표했다. 조사단은 권고문에서 “‘유엔 인권옹호자 선언’ 비준국인 한국 정부는 이를 이행하는 구체적인 조처를 취하고, 법무부는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고 야간집회를 불허하는 현행 법률을 개정할 것과, 민주적인 토론 정착을 위해 명예훼손 형사처벌을 금지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경찰청 바쁘겠다. 앰네스티 법적 대응도 해야 하고 이번엔 포럼아시아와 아시아인권위원회까지. 이번엔 법무부와 경찰청 방문 자체가 성사되지 않았다는 것을 보면 아예 만나주지도 않은 것 같은데, 그렇다면 더욱 불리하게 되었다. 스스로 대화를 거부했다면 자신들이 자신이 없고 떳떳하지 못함을 드러내는 것 아닌가.
조사단은 이번 조사 자료를 토대로 보고서를 작성해 9월 열리는 유엔인권이사회에 제출하는 한편, 유엔 특별보고관이 촛불집회와 관련한 현지조사를 벌이도록 촉구할 예정이다.

자, 이제 유엔인권이사회에 상정되고, 실제로 조사가 나오면 어쩔건가.
인권 상황이 이렇게 국제적으로 의심받는 수준에 그 잘난 경제 선진국이 무슨 의미며 유엔사무총장국으로서의 위상은 또 뭐가 되겠는가말이다.
게다가 이건 또 무슨 귀신 씻나락 까먹는 소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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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제성호씨 인권대사 내정 해 논란 [경향닷컴]

제성호. 뉴라이트전국연합 공동대표. "고문 수사관의 노고도 인정", "제주4.3학살부정", "인혁당사건 무죄 이의 제기", "좌파 척결 주장" 등, 건전한 우익적 인권 개념도 아니고, 극우 파시즘적 인물이 "인권대사"에 내정된다는 것이다. "대사"라는 말은 국제적으로 우리나라의 인권을 대표하는 임무를 맡긴다는 것이다. 이런 사람이 그런 임무를 맡게 된다니, 이 얼마나 한심한 작태인가. 국제적으로 얼마나 더 망신을 당하고 비웃음을 살 것인가 말이다.

[게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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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갑제가 MBC 시청거부, 출연(취재)거부, 광고거부 운동을 제안했다고 한다. 기사 원문은 아래 링크.

조갑제 "MBC 시청,출연,광고거부" 제안 [프런티어타임스]

기사 원문의 "MBC"를 "조중동"으로 바꿔서 그대로 읽어 보았다.

["MBC"를 "조중동"으로 바꾼 내용 전문]

조갑제 월간조선 전 대표가 "아직도 책임을 회피하는 조중동에 대한 거부운동"의 일환으로 "시청거부, 출연(취재)거부, 광고거부"를 제시했다.

조갑제 전 대표는 24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이는 국민들의 정당방위이며 합법적인 행동이다. 시청률이 떨어지면 광고도 줄어든다. 시청거부, 출연거부, 광고거부는 누구나 할 수 있는 국민행동이다"면서 이 같이 제안했다.

조 전 대표는 특히 "조중동에 광고를 내는 이들은 조중동거짓과 불법(不法) 선동이 시장경제를 파괴하는 행위임을 인식하고 광고비가 자신들의 존립근거를 허무는 독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조 전 대표는 이 글에서 "시장경제를 뒷받침하는 것은 정확한 정보와 공정한 규칙이다. 법과 진실과 과학이 통해야 시장은 제대로 작동한다"며 "조중동(은)는 법과 진실을 파괴함으로써 시장경제의 바탕을 훼손한 것이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이어 "조중동(이)가 촉발시키고 응원한 촛불난동으로 광화문 일대 상인들뿐 아니라 한국 경제가 심대한 타격을 입었다"며 "국제사회에서 한국은 법과 과학과 이성이 통하지 않는 나라로 낙인되었다. 이런 나라에 누가 투자하고 누가 거래를 트려 할 것인가"하고 따졌다.

조 전 대표는 더불어 "(조중동(이)는) 거짓과 불법의 이중범(二重犯)이다"며 "미국산 쇠고기가 인간광우병을 일으키는 위험물질인 것처럼 왜곡 과장 선동하고, 여기에 속아넘어간 이들이 불법 폭력 시위를 벌이니 이를 평화적 시위라고 비호함으로써 불법(不法)을 응원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조중동는 여기에 한 가지 더 잘못을 범했다"며 "언론기관은 사실과 허위를 구별하는 전문성을 지닌다. 그런 언론기관이 거짓말을 하고도 바로잡기를 거부했으므로 가중처벌을 받아야 한다. 일반인이 강도짓을 한 것과 형사가 강도짓을 한 것은 죄질(罪質)이 다르다"고 덧붙였다.
끝.

촛불 시위 내용과 광우병 위험물질 내용 등 사실 내용만 조금 맞지 않을 뿐, 전체 주장이 구구절절 맞아들어가지 않는가?
같은 논리로, 조중동에 대한 광고거부 운동도 정당한 것이다. 그래서 조선일보에 대한 광고주 목록 제거를 거부한 구글코리아의 판단도 옳은 것이다.
구글코리아 “광고주 목록 삭제 불가” 공식 밝혀 [한겨레]

조선일보 광고주 목록은 아래 링크.
조중동 광고주 리스트 데이터베이스

[게몽]

+ 張鎭旭의 주접마당
Posted by 게몽 :

표류정부

2008. 7. 24. 16:35 from 정치/사회
돛대도 아니 달고 삿대도 없이 떠도는 ‘표류정부’ [한겨레]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할까? 정말 잘 정리해 주었다.

[게몽]
Posted by 게몽 :
강만수, 무책임 국회답변 파장 [경향닷컴]

‘외환시장 개입’ 비판에 대해 “시장이 그렇게 받아들인 데 대해 어떻게 평가해야 할지 모르겠다”...5차례 외환시장 개입 발언을 한 사실을 지적한 데 대한 답변
자신의 말 한마디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모르겠다고하는 것은 기획재정부 장관으로서의 임무를 배반했거나 스스로 무책임할 정도로 자질이 없었다는 말이다.
'고유가에 원화 약세(고환율)로 충격이 증폭됐다'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분석에 대해 "국제기구 페이퍼까지 번역에 관여할 시간이 없다"
게다가 문제점을 지적하는 OECD같은 기관의 분석에 대해 "번역"할 시간이 없어서 보지 못했다니, 철저한 시장 분석에도 헤쳐나가기 힘든 경제 문제를 분석 조차 제대로 하지 않고 밀어 붙였다는 꼴 밖에 안되니, 이 역시 배임이다.
“정부는 고환율을 부추긴 게 아니라 유가 급등으로 인한 고환율 현상을 막으려 노력했다”면서 거꾸로 ‘저환율 정책’을 폈다고 강변
성장위주의 고환율 정책을 했다. 이것은 "사실"이다. 거짓말까지 하고 있으니 위증이다.
삼겹살 1인분 가격을 묻자 "모른다"고 했다가 곧바로 "잘 안먹는다"고 답했다. 삼겹살이 이른바 'MB물가 품목' 52가지 중 하나임
물가를 꼭 잡아보겠다고 그 많은 품목중에 52가지를 꼽았다는데, 경제 수장이 이를 모른다니. "보고는 받았지만 품목별 정확한 가격까지는 기억을 못하겠다"라고 해야지. "모른다, 잘 안먹는다"라니. 지금 어린애 데리고 소꼽놀이하나?
사실상 달성이 불가능한 경제성장률 '6%'를 명시한 이유에 대해선 "국민들이 경제 살리라고 뽑아줬는데 지난 정부와 똑같은 4.7%를 유지하는 것은 새 정부에 맞지 않다고 봐서 2% 얹어서 한 것"이라는 주먹구구식 답변
6%에 대한 "객관적인 근거"라는 게 애초 없었던 것이다. 지난번에 4.7%했으니 한 2%로 얹어서? 이 사람, 머리가 없다.

우리나라 경제 수장이 이런 사람이다. 경제 대통령이라는 MB의 핵심 경제 스태프가 이런 사람이다.
국가와 민족을 위해 제발 스스로 물러나라.

[게몽]
Posted by 게몽 :
이문열 “한국문학 ‘민중민주’ 세력이 권력행사”[한겨레]

이문열씨 왈,
한국 문학계는 지난 10년간 정치권력에 의해 조직된 '민중ㆍ민주 문학'세력이 권력을 잡고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그 세력들이 먼저 세계무대로 번역돼 나가기 위해 권력을 행사하고 있다.
도대체 이게 무슨 말인가? 강연의 앞뒤를 잘라서 잘 이해를 못하는 건가?
문학의 권력이 도대체 무엇인가?
그래서, 이문열이가 글을 더 잘 씀에도 불구하고 그 권력의 피해자였다는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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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게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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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큰 문제가 된 사진이 있었다. 바로 한국월드컵 신화의 주인공 히딩크 감독에게 서울시에서 명예시민증을 수여하는 자리에서 일어난 해프닝 사진이다. 히딩크 왼쪽 날라리 차림이 이명박씨 아들 이시형씨, 오른쪽이 사위 한국타이어 부사장 조현범씨다.
이 사진은 당시 아주 큰 반발을 불러 일으켰었다. 지극히 공식적인 자리에 아들 사위 불러다 사진을 찍은 점도 그렇고, 히딩크와는 아무 상관도 없고 더군다나 붉은 악마하고는 색깔 빼고 전혀 연관성이 없는 맨유 유니폼에 반바지 샌달을 입은, 거의 무개념의 아들이 등장하는 것이다.
MB는 좋다고 웃고 있다. MB의 수준-공과 사도 구분하지 못하는-, 그리고 '그 아비에 그 아들'의 수준을 단적으로 드러내는 사진이었다.
새삼스럽게 이 사진을 뒤져 올리는 이유가 있다. 바로 아래 기사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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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아들 ‘낙하산 인턴’? [한겨레]

그 MB 아들이 한국타이어에 인턴사원으로 입사한단다. 한국타이어라면 2002년 사진의 히딩크 오른쪽에 있어던 MB의 사위가 부사장으로 있는 그 회사말이다. 더우기 인턴사원 지원 자격 조건도 안되고, 수시 모집 제도 조차 없던 것을 만들어서 단독으로 입사시켰다는 말이다.

새삼스러울 것 없다. 이미 2002년 사진에서 모든 것을 말하고 있지 않았던가.

[게몽]
Posted by 게몽 :